티스토리 뷰
영도 해녀촌이 조금 더 시스템화 된 후로 처음 가본다.
예전처럼 길거리 포차가 자꾸 사라지고
연화리 포차촌도 다시 오픈했다고 하는데
그때 그 기분이 나는지 들려봐야겠다.
오늘은 어디가지 하다
카페를 가려다가 주차가 엉망인 영도와
막무가내로 건축 허가를 내 주는 부산시의 콜라보...
갈 곳을 잃고 무작정 직진해본다.
그러다 아차 해녀촌, 가자
해안길을 따라 쭉 따라오다보면
저 안쪽으로, 어찌보면 관심 없으면 지나칠 법한
영도 해녀촌이 나온다.
평소에 소라나 고동 멍게는 먹지 않는 나지만
분위기, 12월 연말 신선한 겨울 해산물을 마다 할 수 없었다. 비린맛은 일절 없고 신선한 바다내음 그 자체.
추운겨울 낮시간 최고의 명당이다.
해산물을 해녀촌 건물에서 사고,
직접 들고 바닷가 자리에 가서 맛있게 먹고
직접 치우고 가면된다.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는 몰상식한 행동은 하지말자
바다 바로옆이다보니 바람이 세다.
가벼운것은 날라가지 않게 주의!